[뉴스플러스 = 강서연기자] 신인 투수 신동훈을 대타로 기용하는 의문의 용병술로 도마 위에 오른 프로야구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이 벌금 500만원과 엄중경고를 받았다.

야구위원회(총재 구본능)는 금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9월 12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LG vs SK의 경기에서 9회말  투수 신동훈을 대타로 세운 김기태 감독과 LG 구단에 각각 경고 처분을 내렸다.

이로 인해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스포츠정신을 훼손시킨 LG트윈스 김기태 감독에게 규약 제168조에 의거 벌금 500만원과 엄중경고의 제재를 부과 하였으며, LG트윈스 구단에도 엄중경고 조치했다.

KBO는 향후 이와 같이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일이 재발할 경우 더욱 강력하게 제재할 방침이다.